땅콩수확했습니다. 땅콩의 효능 및 보관방법

안녕하세요 호스토리입니다. 오늘은 땅콩을 수확하게되어 글을 써봅니다.

3월달 땅콩을 심고 10월이 다 돼서야 수확을 하게 되었네요.

쪼그려앉아서 땅콩을 뽑으니 정말 힘들었습니다..하하

그래도 많이 심지않고 적당히 심어놔서 일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무성하게 보이는 풀이 땅콩입니다.. 수확을 하느라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땅콩에 꽃도 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요.

땅콩은 흙에 묻혀있습니다.

수확하다보면 벌레가 너무 많이나와 반코팅장갑으로 무장을하고 일을 시작합니다.(제가 벌레를 싫어하다보니..)

흙에서 살짝 보이는 땅콩

수확을하면 벌레가 많다는걸 새삼스럽게 느낍니다. 땅콩도 벌레가 너무 많이먹어서 버리는 것이 많습니다.

땅콩은 뿌리채 뽑아서 흙을 털어내고 뿌리에 달려있는 땅콩을 하나씩 떼어내어 수확합니다.

일일이 직접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립니다.

그렇게 수확을 다 하고나니 비가 쏟아졌습니다.

다행이 수확을 다하고 차에 탄 다음에 쏟아져 비에 젖지는 않았지만, 땅콩은 비에 맞기전에 수확을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태풍이 왔을 때 비를 맞긴 맞았습니다..슬프더군요.

많지않은 양이지만 이웃과 나눠먹으면서 뿌듯함도 느낀답니다.

땅콩을 수확하며 상추도 같이 수확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는길에 삼겹살을 구매하여 여린 상추와 쌈싸먹었습니다. 모든노동에 보상이 될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땅콩을 먹는데 효능도 알면 좋겠죠

땅콩의 효능은

1. 콜레스트롤을 낮추고 동맥경화에 예방을 해줍니다.

2. 변비예방에 좋습니다.

3.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4. 기억력에 좋습니다.

5. 호흡기 기능을 강화합니다.

 

보관하실 때는 습기를 피해 꼭 밀봉해주시고 선선한 곳에 보관해 주시길 바랍니다.

텃밭을 가꾸다보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약간 캠핑에서의 불멍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땅콩에 흙을 털고 하나씩 떼어내며 생각정리를 합니다.

차근차근 생각정리를 하고 나면 뭔가 머리가 차분해진 느낌도 들고 몸도 노동을 하고 나서인지 밥도 참 맛있습니다.

역시 머리가 복잡할때는 무엇이라도 하면서 생각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하고 싶었던 일이 무엇인지,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괜히 했던건지 참 회의감이 많이 들었습니다.

나와는 맞지않은 일을 했다 생각하여 그만두었는데 당장의 일이 없어 삶이 실패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몸을 움직여 텃밭에서라도 일을 하니 그런생각들도 줄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한 확신이 좀 더 생겼던거같습니다.

저처럼 앞날에 확신이 없으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어서 되겠습니까 뭐라도 해봐야 겠죠. 몸을움직여 활력을 얻고 그것으로 인해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면 앞날이 바뀌지 않겠습니까 우리모두 화이팅합시다